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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암 - 유방암

정기적인 검진으로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유방암

여성에게 가슴은 수유 등의 기능을 하는 필수 신체기관이고 여성의 상징이며 아름다움의 지표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여성은 아름다운 가슴을 가지고 싶어할 것이다. 하지만 서구화된 생활습관으로 유방암은 여성에게 발병하는 10대 암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서양과 달리 40대에 유방암이 가장 많이 생기고 있으며 유방암 환자의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있다.

다재다능한 유방초음파

유방조직의 밀도가 높아 유방촬영술로는 종양을 관찰하기 어렵거나, 유방촬영술에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에 유방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젊은 여성, 임산부 및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는 여성에서 유방의 이상을 찾는데 탁월하다. 종양이 있는 경우 양성과 악성의 감별에 도움을 주며, 만져지지 않는 경우 초음파로 보면서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초음파는 방사선을 이용하지 않으므로 가임 연령의 젊은 여성이나 임산부에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유방암의 자가 검진

유방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조기에 발견하면 유방을 보존할 수 있으며 완치도 가능하다. 유방암은 자가 검진만으로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은 유방이 작고 섬유조직이 많기 때문에 유방을 스스로 만져 진찰해 보는 자가 검진이 효과적이다. 유방 자가 검진은 매달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생리가 있는 여성은 생리가 끝나고 3-5일 후 유방이 가장 부드러울 때가 가장 검사하기적합한 시기이다. 자궁적출술을 받았거나 폐경 등으로 생리가 없는 경우에는 매월 일정한 날짜(예: 1일, 15일, 30일)를 정해 자가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유방암 검진 권고안 한국유방암학회

글 : 박찬흔(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유방 갑상선센터 센터장)